[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천년의 씨앗인 한국 전통들깨를 통해 식물성 오메가-3 글로벌 메카로 나가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군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지구조성사업 공모에 음성 오메가-3 들깨 농촌융복합산업화 지구 조성사업이 선정되면서 지난 4월 29일 음성들깨 농촌융복합산업사업단을 본격 출범했다. 이 사업단은 참여주체들 간의 단합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출범하게 됐다.

이날 출범식은 음성지역 내 들깨생산농가와 가공업체, 유통판매업체, 관련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경과 보고와 유공자 감사패 수여, 출범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출범식을 마친 뒤에는 충북6차산업화지원센터 정원덕 교수 주재로 농촌융복합 창업과 사업화 전략에 대한 특강이 이어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군 관계자는 "해산물에서 추출하는 오메가-3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진 식물성 오메가-3 제품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2020년 까지 추진될 이번 음성들깨 농촌융복합산업화지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천년의 씨앗인 한국 전통들깨가 글로벌 메카로 전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들깨 생산자-가공업체-유통업체-수출업체들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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