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의 스마트 교통도시 구축 나선 대전〉
타시도 연결 인프라 구축 나서
도시철 1호선, 세종 연결 추진
충남북·경북·강원 아우르는
중부권 광역 경제벨트 구상도
물류·교통 연결 ‘상생기반’ 마련

글싣는 순서
① 충청권광역철도 신호탄 쏜 대전
<2> 교통혁신으로 타시도와 상생
③ 달라지는 대중교통체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획기적 교통혁신을 통해 타시도와 교통망을 연결하는 인프라 구축에 나서는 등 교통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세종시와 지하철(도시철도) 연장사업, 북대전IC~금남연결, 보령~대전~보은 고속국도, 서대전IC-두계3가 도로확장 추진 등 중부권 교통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7기 교통정책 중 하나로 인근지역과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과 물류시설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시는 인근지역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중부권 교통중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인프라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선 시는 도시철도 1호선을 연장해 대전과 세종을 잇는 대전~세종 광역철도를 추진하고 있다.

대전 반석역에서 멈춘 도시철도 1호선을 정부세종청사까지 연결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대전시와 세종시는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북대전IC~세종시 금남면 연결을 통해 대전~세종 간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량을 분산시킬 예정이다.

슬라이드뉴스2-대전도시철도.jpg
▲ 사진 = 충청투데이 DB
이와함께 시는 대전과 충남북·경북·강원을 아우르는 중부권 광역 경제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총 예산 3조 7800억원의 국비 확보를 통해 보령~대전~보은~영덕 고속국도 건설로 12개 시도를 대전과 직접 연결해, 각 도시가 연결되는 물류 및 교통의 요지로서 대전의 도시역할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가수원~논산 간 노후 굴곡노선 개량으로 충청권과 호남권 접근성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도시발전과 수요변화에 걸맞는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해 인근 도시생활권을 하나로 묶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교통망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1월부터는 서대전나들목(서대전IC)과 두계3가를 잇는 구간의 도로 확장공사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서대전IC와 두계3가 구간 도로가 확장 되면 광역도로의 기능이 한층 향상되고, 대전~논산간 통행시간을 10분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민선 7기 교통정책 방향에 따라 시가 세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광역교통망 효율성 강화로 대전과 인근 지역간의 상생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