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유성온천문화축제 물총대첩 모습. 유성구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5월의 이팝꽃과 온천이 어우러진 ‘유성온천문화축제’가 내달 10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대전 유성구는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유성구 온천로와 갑천변 일원에서 ‘2019 유성온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26회 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온천愛 빠지고 유성愛 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공연, 온천 체험 등 6개 분야 100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표적으로 첫날인 10일 오후 12시 수신제 길놀이에서는 유성구 11개 동의 풍물단 연합팀의 거리공연과 온천공원 채수, 온천수 봉송단 행진 등이 펼쳐진다.

공식 개막행사는 오후 6시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최승돈 아나운서의 사회로 VR드로잉과 초대형 RC 비행기의 메시지 작성 퍼포먼스와 인기가수 케이윌, 노브레인, 에이프릴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유성온천문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온천수 건강물총대첩이 온천로에서 펼쳐진다. 물총대첩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217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창현의 거리노래방이 축제장을 찾아 유성의 숨은 노래 실력자들이 경연을 펼치고 계룡스파텔 정문 입구에 마련되는 1915 유성온천 주제관에는 온천수를 활용한 미디어존, 온천수 미스트샤워 체험존, 감성충만 온천호텔 ‘디스코텍’ 등 1915년 유성온천호텔을 모티브로 한 체험관이 구성된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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