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해양경찰서는 천연기념물 제334호로 지정된 ‘난도(卵島)’에서 불법채취한 괭이갈매기 알을 국립공원연구원(국립공원공단 산하기관), 국립환경과학원(환경부 산하기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남해연구소(해양수산부 산하기관)에 자연환경 연구목적으로 제공했다.

이번 조치는 압수한 알의 처리방안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하고 검사 지휘를 거쳐 자연환경과 생태계 분야에 대해 연구하는 국내 전문기관에 전량 제공하게 됐다.

국립환경과학원 이장호 연구원은 “평소 해양생태계 표본 조사의 어려움이 많은데 해양경찰에서 이번에 괭이갈매기 알 제공으로 우리나라 관련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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