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공동모금회
‘행복가득 水 프로젝트’ 협약
낡은 수도관·주방 등 개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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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2019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복지취약계층의 물 사용 환경과 주거개선에 나서고 있다. 28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2019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는 수자원공사의 물관리 업무 특성을 살린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취약계층 가정과 복지 시설의 낡은 수도관, 주방, 욕실 등 물 사용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지원대상은 전국 저소득 가구 및 복지시설이다.

저소득 가구는 중위소득 80%이내 이며 복지시설은 사회복지사업, 기타 사회복지활동 수행 법인·기관·단체 및 시설로써 지난해 총 61개소(가구 42개소·시설19개소)를 지원했다.

이번 협약으로 수자원공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의 효율적 수행과 사업비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2019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로써 취약가정과 복지시설 등에 대해 물 사용 시설의 개보수, 절수형 수전 교체, 배관교체, 수압개선, 옥외 설치 수전 옥내 이전 등을 진행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물 이용 공간 및 시설 개·보수 시공과 연걔해 필요한 경우에 한해 도배, 단열 등 부대공사를 지원한다.(단순 인테리어 개선을 위한 부분은 제외)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물로 인한 불편을 겪는 국민이 없도록 모두가 누리는 건강한 물공급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2014~2018년 진행한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454곳의 취약계층 가정과 복지시설 등 약 1만 1460명의 물 사용 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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