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청소년문화도시기획단 출범식·내달부터 본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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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는 27일 시청에서 제1기 청소년 문화도시기획단 출범식을 열었다. 기획단은 내달부터 활동에 돌입한다. 세종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는 최근 시청에서 제1기 청소년 문화도시기획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청소년 문화도시 기획단은 전시·공연·미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스스로 기획하고, 도시공간을 문화적으로 개선하는 일을 참여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은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통과해 선발된 중등부 25명, 고등부 22명 등 단원 47명에 대한 영상 소개, 위촉장 수여, 기획단 별칭 및 활동과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기획단은 청소년 인구 비율이 전국 1위(18%)인 젊은 도시 세종의 특성을 반영해 청소년의 시각에서 도시의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청소년이 행복한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범하게 됐다”며 “기획단은 내달부터 주말과 방학기간을 활용해 멘토들의 교육 및 지도를 받아 각 단원들이 선택한 문화예술 기획 및 도시환경 개선분야에서 활동한다”고 말했다.

기획단에게는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토론회, 우수 문화도시 탐방 등의 활동 기회도 제공된다.

이춘희 시장은 “청소년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감수성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답게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표출하고 세종시만의 청소년 문화가치를 스스로 만들어 가는데 기획단이 적극적으로 앞장 서 달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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