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6일 제주시 애월읍사무소에서 애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영동읍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 영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6일 제주시 애월읍사무소에서 애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친목 도모는 물론, 지역의 주민복지 민관협력 역량향상을 위한 우호교류를 적극 실천키로 협약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친밀한 관계를 이어 왔다.

2018년 8월 애월읍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영동읍을 방문해 영동의 다양한 매력을 만끽했으며, 이후 10월에는 애월읍 강종주 위원이 영동읍에 4000여만 원 상당의 김장재료 기탁해 1000여 가구에 김장을 지원했다. 11월에는 영동읍보장협의체 임원진이 제주시 애월읍을 방문 등으로 활발한 상호 교류가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지역의 지역특산품 및 농산물 직거래 등 산업, 관광, 문화 등 교류를 통해 상호 주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영동읍은 이 협약을 계기로 지역 간 상호 복지행정 발전, 우호증진을 위해 정보를 교환하고, 추진경험을 공유해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군정방침인 복지의 맞춤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안치운 영동읍장, 박영덕 공동위원장은 "애월읍과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에 도움이 될 만한 우수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보장협의체가 촘촘한 사회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협약식 후, 1박2일 일정으로 애월읍과 제주시의 선진 복지현장을 방문하고, 영동군 노근리 사건과 유사한 제주 4·3사건 기념공원을 방문, 주민복지와 지역경제의 다양한 사례를 벤치마킹 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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