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입 사립유치원 5곳도 동참
교육청, 보조금 소급 지원키로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의 모든 사립유치원이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사용하기로 했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으로 일부 사립유치원들은 미참여 의사를 밝혀왔다.

이에 충북도교육청은 미참여 유치원 5곳에 대해 통학차량 지원금, 원장 기본급 보조비, 학급운영비, 교원기본급 등에 대한 지원을 삭감할 방침을 내놨다.

처음학교로에 가입하지 않았던 5개 사립유치원도 최근 처음학교로와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에듀파인) 도입 등의 교육정책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서면으로 도교육청에 제출했다.

이들 유치원의 입장 변화로 2020학년도 유치원생 모집부터 도내 모든 사립유치원이 처음학교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처음학교로를 도입하지 않았던 유치원에 지원을 중단했던 보조금 등을 소급해 지급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학부모의 편의와 신뢰성 도모를 위해 유치원 관계자와 더불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사립유치원 미참여 제재로 삭감된 3월분 보조금 지원을 소급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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