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중구는 24일 청사 보건지소에서 어린이 장애발생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지역 10개 유치원 아동 4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까지 이어진다.

국립재활원 방종석 강사가 본인의 실제 사고경험을 설명해 누구나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한 28명의 소화유치원 원아들은 휠체어를 타보고, 안대를 쓰는 등 장애로 인한 불편을 직접 경험하며 장애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

구 관계자는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의 93.7%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후천적 장애인으로, 특히 뇌와 척수의 손상은 치료와 회복이 불가능해 장애는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장애예방과 함께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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