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수거함 30개 설치… 향후 확대보급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재활용 가치가 높은 종이팩의 수거율을 높이고자 '종이팩 전용수거함'을 제작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종이팩은 고급 천연펄프로 만들어져 분리배출만 잘해도 소중한 자원으로 사용될 수 있으나, 일반 폐지와 혼합 배출되는 경우가 많아 자원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종이팩 전용수거함 30개를 제작해 관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종이팩 분리수거를 시범적으로 시행, 향후 추진결과에 따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수거 대상은 우유팩, 두유팩, 주스팩, 소주팩, 기타 음료팩 등이며, 군은 주민들이 분리수거 시 알아보기 쉽도록 전용수거함을 우유팩 모양으로 제작하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물을 배포했다.

군 관계자는 "재활용은 올바른 분리배출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종이팩 등 재활용품이 소중한 자원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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