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표팀 장자번덕의 '태'

▲ 1일 공연하는 경남도 대표팀 장자번덕의 '태'.

1일 시·도 대표팀 공연

경남도 대표팀 장자번덕의 '태'=오후 4시와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오태석 작, 이훈호 연출)

경남도 대표팀인 극단 '장자번덕'=지난 98년 12월 경남 사천의 한 산꼭대기에 연습장과 공연장, 숙소 등을 만들어 공동생활을 하며 극단을 시작했는데, 그곳의 지명을 따 극단 이름을 지었다.

민족전통에 바탕을 둔 현대극부터 해외극에 이르기까지 독자적인 연극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 소개=조선시대 비운의 왕 단종을 소재로 수양대군인 세조와 사육신 사이에 일어나는 살인극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작품.

왕이 된 세조는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는 사육신의 가문을 멸족하라 명한다.

사육신 중 한 명인 박팽년의 집에서는 해산을 앞둔 며느리가 시할아버지 박중림까지 살해하면서 세조에게 출산만이라도 하게 해 달라고 간청한다.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어미의 처절한 모습을 통해 권력을 동원해 인위적으로 끊으려고 해도 이어지는 생명의 끈질긴 힘을 보여 준다.?

부대행사(무료)
놀이패 한라산 '제주석살림'=오후 5시2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계단특설무대

코포럴 몸꼴씨어터 '오르페우스'=밤 9시1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야외특설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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