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따라 학교 운명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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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따라 학교 운명 변한다
  • 임용우 기자
  • 승인 2019년 04월 23일 18시 54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4월 24일 수요일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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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1990년 이후 37곳 신설
1000명이상 감소 13곳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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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청주지역 초등학교들이 택지개발 등에 따라 학생 수의 변동을 보이고 있다. 1990년 이후 신설된 초등학교 37곳 중 1000명 이상 학생이 감소한 경우가 13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충북도교육청이 발표한 1990년등 이후 청주시 초등학교 시설 학교 학생 수 변동 현황 분석 자료를 보면 개교 5~7년 이후 학생 수가 감소한 학교가 31곳이다.

청주시에는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용암·가경·성화·복대·봉명·산남·수곡·율량동과 오창읍, 대농지구 등에 37곳의 학교가 신설·이전됐다.

개발지구별로는 가경·성화지구 9곳, 용암지구 6곳, 율량지구 5곳, 오창산단 4곳, 산남·수곡지구 4곳, 분평지구 3곳, 하복대지구 2곳, 봉명지구 2곳, 대농지구 2곳 등이다.

1990년 이후 신설한 학교 37곳 중 최대 학생 수와 비교해 현재 1000명 이상 감소한 학교는 13곳으로 세 곳 중 한 곳 꼴이다. 청주 수곡지구에 1992년 신설한 한솔초의 학생은 1993년 2038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올해는 333명에 불과하다. 같은 해 가경지구에서 문을 연 가경초등학교 역시 2281명까지 올라갔던 학생 수가 현재 281명에 그치고 있다.

솔밭·중앙·주중·산성·죽림·청원초 등 6곳은 예외적으로 학생수가 증가했다. 중앙초는 1989년에 2000여 명에 이르렀으나 2014년에는 97명까지 학생수가 급감했다. 2015년 율량동으로 이전하며 올해 1729명까지 증가했다. 각리초는 2000년 개축 이전할 당시 53명의 학생을 보유하고 있었다. 2010년 2162명까지 늘었다가 청원초가 개교하며 현재 1681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추세에서 청주를 포함한 도내 택지개발지구에 건립하는 공동주택의 유입 학생 수 변동 추이를 예측하기는 상당히 어렵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학생 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