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출신 신학철씨 승진

▲ 신학철氏
충북 출신 경제인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3M 본사 최고위급 임원으로 승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쓰리엠은 자사 출신인 신학철 전 3M 본사 산업용 접착테이프 부문 부사장이 6월 1일자로 산업용 비즈니스 총괄 수석부사장(EVP)으로 승진한다고 밝혔다.

EVP는 회장 바로 아래 직급으로 신학철 수석부사장은 3M 내에서 총 7개 부문으로 나눠진 비즈니스 중 하나인 산업용 비즈니스를 총괄하게 된다.

1957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난 신학철 EVP는 청주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84년 한국3M에 입사해 기술지원 담당, 산업제품 팀장 및 소비자 사업본부장을 거쳐 1995년 3M 필리핀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1998년에는 3M 본사 사무용품 제품부 이사로 발탁됐으며, 연마재 사업부 이사, 전자소재 사업부 부사장, 산업용 접착제 및 테이프 사업부 부사장 등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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