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퍼즐만 남긴 대전 신도맨션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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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퍼즐만 남긴 대전 신도맨션 재건축
  • 박현석 기자
  • 승인 2019년 04월 22일 18시 57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4월 23일 화요일
  •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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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관리처분 총회… 안건 9개
관리처분계획 인가 신청 속도
조합 “10월중 일반 분양 계획”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지역 대표 노후 아파트인 신도맨션의 재건축 사업이 막바지에 오르고 있다.

22일 가양동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오는 27일 가양2동 주민센터에서 관리처분 총회를 개최한다. 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안) 승인 및 인가신청 결의 △이주비·사업비·중도금 대출 금융기관 선정 △일반분양가격 결정 등 9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조합은 총회를 거쳐 내주중으로 동구청에 관리처분계획 인가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관리처분계획 인가는 사실상 착공 전 행정절차의 마지막 단계다.

40년 이상 경과한 신도맨션은 1978년 건축돼 구조적 안전과 설비 등이 노후해 대표적인 재건축 지역으로 꼽혀왔다. 2006년 대전시로부터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 2008년 추진위원회가 설립됐지만 한동안 사업진척이 부진했다. 대지 지분이 복잡하게 얽혀 있고 사업지의 주변이 주택가로 둘러쌓인데다 경사가 있어 심의를 거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는 게 조합의 설명이다.

2015년 당시 추진위는 2020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맞춰 용적률을 기존 230%에서 법정상한인 250%로 올리는 정비계획변경 절차를 추진, 최고 층수를 13층에서 24층으로 올려 사업성을 확보하고 그해 조합을 설립했다.

지난해 사업시행인가에 이어 관리처분인가를 눈앞에 두면서 사실상 사업이 막바지에 올라 조합원들의 기대치도 커진 분위기다. 조합은 오는 6월 중으로 관리처분인가 승인이 떨어지면 이주절차를 마무리 짓고 철거에 들어간 뒤 오는 10월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나태진 조합장은 "현재 340가구 중 공실이 약 100세대 정도로 이주 및 철거에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아 사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며 "그동안 재산권 행사를 못한 조합원들의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대전 최고의 명품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지하 2층~지상 24층 9개동 430세대(일반공급 12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 시공사는 고운건설이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