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이 20~21일 이틀간 청주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충청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서 금 17, 은 17, 동 6 등 4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수영대회로 IPC(국제패럴림픽조직위원회) 승인대회이며, 올해 10월 호주 브리스번에서 열리는 ‘2019 INAS Glpbal Games’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한다.

17개시·도 총 35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 충북은 35명의 선수가 나섰다.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 6관왕으로 대회 MVP를 차지한 충북간판스타 정사랑(충북장애인체육회)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의 기량을 선보이며 자유형100m와 5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정사랑을 포함한 충북장애인체육회 실업선수 6명은 4명의 선수가 2관왕을 차지하는 등 모든 선수가 메달을 획득하며 전체 금 10개, 은 2개를 목에 걸었다.

또 지난해 전국장애체전 3관왕을 차지한 최성민(송절중)은 평영 50m와 평영 100m에서 본인 최고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충북수영의 미래를 밝혔다. 국가대표 신인선수(상비군)로 발탁된 박상민(산남중)은 자유형 100m와 배영 100m에서 2관왕이 됐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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