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 SW의 중심'으로 우뚝 서야 살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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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SW의 중심'으로 우뚝 서야 살아 남는다
  • 충청투데이
  • 승인 2019년 04월 22일 19시 34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4월 23일 화요일
  •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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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소프트웨어의 중심이다'라는 모토로 '지역소중포럼'이 어제 조직됐다.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국회와 지역, 정부와 민간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성해 SW융합을 통한 지역문제 해결 방안 모색에 방점이 찍혔다. 충북과 경상남·북도가 지역대표로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산업혁신에 대한 지역의견을 수렴해서 입법 및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한다. 국회·정부·기업·지역 간에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 정립으로 지역성장의 모멘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4차산업혁명의 성패는 결국 SW융합혁신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다. 초연결·초지능의 특성상 변화의 속도와 영향력이 실로 막대하다. 컴퓨터,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제3차 산업혁명(정보혁명)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혁명으로 지칭되는 이유다. 지역에서도 SW융합에 등한시할 수 없는 이유는 자명하다.

지역 주력 제조업이 위기국면으로 돌아선지 이미 오래다. 인건비 부담 가중, 내수부진, 수출 급감, 중국 쇼크 등의 영향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기술개발, 산업구조개편 등의 요인을 제때하지 못한 때문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제조업이 IT·SW산업과 융합해 거듭 태어나야 한다. 스마트 공장, 스마트 팜, 스마트 시티 등 적용할 수 있는 분야는 많다. 4차산업혁명특별시를 지향하고 있는 대전시의 전략도 마찬가지다.

SW강국은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다. SW인재 육성, SW혁신기업 성장환경 조성, SW중심 경제 및 산업체제 전환 촉진, SW산업 생태계 혁신 등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인적·물적 자원과 권력이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현행 구조 속에서 비수도권에 대한 정책적 배려는 더욱 긴요한 과제다. 만사가 열악한 중소기업이 변화의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선 이를 이끌어 주는 역할이 중요하다. 지역소중포럼도 그 중의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