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문전성시·인근 상권 매출 상승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예당호 출렁다리〈사진〉를 찾아온 관광객 인파로 인근 관광지의 음식점 매출이 급상승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출렁다리 개통 이후 출렁다리를 찾은 관광객 수는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개통 첫 날인 6일(토) 2만 2775명, 7일(일) 2만 6034명이 방문했고, 13일(토) 2만 9569명, 14일(일)에는 2만 7898명이 다녀갔다. 방문 열기는 평일에도 이어져 화요일인 16일에는 2만 264명이 출렁다리를 찾았다.

출렁다리 인근 식당 A 씨는 “출렁다리가 없을 때는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설치 후 매출이 3~4배 올랐다”며 “손님이 많아 직원을 더 구해야 할 정도로 신나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선봉 군수는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 이후 15일 만에 3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주셨다”며 “앞으로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발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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