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다문화가족 정책 활성화 토론회’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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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다문화가족 정책 활성화 토론회’ 후끈
  • 윤영한 기자
  • 승인 2019년 04월 21일 17시 51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4월 22일 월요일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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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전문가·시민 등 참석
맞춤형 교육정책·지원방안 필요성
이주여성 일자리 등 애로사항 청취
市 다문화 정책 사업 11억원 투입


▲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주시 다문화정책 활성화 토론회 장면, 공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윤영한 기자] 공주시의 다문화가족 정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렸다.

공주의 신바람 정책톡톡 3번째 주제인 다문화가족 정책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토론회에는 관내 다문화가족과 전문가, 사업수행기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넘게 진행됐다.

우선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우복남 연구위원은 '국가 및 충남의 다문화가족 정책'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다문화가족 장기정착 지원과 결혼이민자의 다양한 사회참여 확대 방안, 다문화가족 자녀의 안정적 성장 지원과 역량강화 등을 살펴봤다. 이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양계민 선임연구위원은 '다문화가족자녀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족자녀에 대한 고정관념이 형성되는 방식의 지원은 지양하고 다양성에 맞춘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이주여성들의 재능을 발휘해 안정적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인 전문 취업 교육 기회가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또한 자녀들의 교육에 상당한 관심을 드러내며 생애 주기별 맞춤형 교육 지원 정책과 함께 중도 입국 가정 자녀에 대한 지원책 마련도 요구했다.

이밖에 △통번역 서비스 확대 △다문화가족 양극화 해소 방안 △교육·복지 복합센터 조성 △이주여성 일자리 확대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시됐으며, 다문화가족이 겪는 애로사항 등을 귀담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공주시 관내 다문화가족은 2017년 11월 기준 863가구 3143명으로, 시는 올해 다문화가족 사회통합지원, 이주여성 안정적 정착, 자녀 적응 및 학습지원 등 3대 분야 14개 핵심 정책 사업에 총 11억 8000여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시의 다문화가족 정책은 큰 틀에서 이주여성과 자녀로 구분하고 이들에게 맞는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을 촘촘하게 설계해 지원하겠다"며 "이번에 도출된 과제들이 좋은 정책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원기관 관계자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주시의 교육복지를 주제로 한 4번째 '신바람 정책톡톡' 토론회를 오는 25일 오후 7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