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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인득 얼굴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살인을 저지른 안인득의 얼굴이 공개됐다.

19일 오후 안인득은 흉기 난동 당시 다친 손을 치료하기 위해 진주경찰서를 나서는 과정에서 언론에 얼굴이 전면 공개됐다.

앞서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 18일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안인득의 실명, 나이, 얼굴 공개를 결정했다.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은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 피해가 발생한 강력 범죄 피의자가 죄를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신상을 공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안인득은 이날 병원으로 이동하는 도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피해자에 대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저도 하소연을 했었고 10년 동안 불이익을 당해 왔다"며 "하루가 멀다 하고 불이익을 당해 오고 이러다 보면 화가 날대로 나고 그러니까 하소연을 하고 경찰서에든 어디든 국가기관이고 하소연을 해도 제대로 도움을 받지도 못하는 그런 사회가 많아져갔다"고 말했다.

또 안인득은 "진주시 비리와 부정부패 심각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불이익을 당하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로 많아져가고 있었는지 그것 조사 좀 해 달라"고 덧붙였다.

안인득은 살인을 사전에 준비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 자체가 조현병 때문인지, 치밀한 계획하에 벌인 일인지에 따라 처벌은 크게 달라진다. 경찰은 일단 계획적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2. 이해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정이 추진 중인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정부가 만전의 준비를 다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흐름을 상반기에는 조금 약하고 하반기에는 조금 회복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또 4·19 혁명 59주년을 맞아 "우리 현대사에서 헌정 사상 최초로 성공한 민주혁명인 동시에 아시아에서도 최초로 성공한 시민혁명"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거행된 제 59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했으며, 오후에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강원산불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3. 여의도 C-47

서울 여의도공원에 조성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공간인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19일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 '비행기 드라마 C-47 특공대'가 열렸다.

이날 특별전은 1945년 8월 18일 광복군 정진대가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기 위해 C-47 비행기를 타고 경성비행장으로 향하는 순간과 김구, 윤봉길 등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영상 등을 통해 체험하는 전시다.

C-47 비행기는 1945년 11월 23일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요원 15명이 탑승해 김포비행장에 환국한 기종으로 대한민국 공군이 최초로 보유한 역사적 수송기다.

‘C-47 비행기 전시관’은 시민들에게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4. 에너지기본계획

정부의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이 공개됐다.

‘에너지 헌법’으로 불리는 에너지기본계획은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에너지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중장기 에너지 정책의 비전과 목표 등이 담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공청회를 열고 현재 7∼8% 수준인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40년까지 30∼35%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석탄발전은 과감히 감축한다.

이번에 나온 3차 계획은 ‘에너지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민 삶의 질 제고’를 비전으로, 2019∼2040년 5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계획안은 '에너지 전환'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앞선 계획과 차이가 있다.

원자력발전소를 추가 건설하겠다고 밝힌 2차 계획과 달리, 3차 계획은 석탄발전소와 원전 감축을 명시하고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현재의 4배 수준으로 대폭 늘려 잡았다.

5. 베트남 다이어트차

발암물질이 검출된 베트남산 다이어트차를 개인 소비용이라며 들여와 대량으로 판매한 사람들이 대거 적발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과 관세청은 19일 베트남산 다이어트차 '바이앤티'를 허가나 신고 없이 판매한 혐의로 업체 대표 J(41) 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입식품 영업등록 없이 바이앤티를 자가소비용 명목으로 국내 반입한 뒤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판매한 차는 뇌졸중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성분이 포함됐는데도 개인 통관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허점도 드러났다.

이들은 모두 개별적으로 활동했으며, 본인과 지인 명의로 불법 수입한 바이앤티를 오픈마켓이나 블로그 등을 통해 유통했다. 이들이 2018년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판매한 바이앤티는 총 1만253개, 액수로는 2억5860만 원에 달했다.

바이앤티는 베트남 호찌민시에 본사를 둔 ‘하비코’라는 업체가 제조한 고형차로 천연 재료로만 만든 허브차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시부트라민과 페놀프탈레인 등 국제적으로 사용 금지된 약물이나 발암물질이 함유됐다고 민사경은 전했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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