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18일부터 축제 … 공연·체험행사 등 다채

태안군은 오는 18일부터 2일간 동남지구에서 '제1회 태안 육쪽마늘 요리축제'를 개최한다.

군은 지난달 25일부터 군 홈페이지에 '육쪽마늘 요리축제' 배너를 개설하고 '육쪽마늘 캐기 체험' 참가 신청을 오는 10일까지 받고 있으며 현재 200명이 신청해 마감 일전에 접수가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육쪽마늘 1접에 시중가격(지난해 기준) 2만 5000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접당 1만원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 마늘캐기 행사장인 원북면 대기리 마을이 지난해 기능성 마늘재배단지로 선정돼 군비 2500만원을 투입, 유기질 퇴비와 유황을 넣어 기른 마늘밭(1000여평)을 선정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 26일 마늘 전문가와 공무원 등 27명으로 '태안 육쪽마늘 요리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발족식을 갖고 이미 민간 부문에서는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태안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생산자-소비자간 직거래로 유통마진을 없앤 파격된 가격에 마늘을 판매하고 다양한 마늘요리를 선보임과 동시에 마늘캐기 체험 등 풍성한 체험행사와 '인기 연예인 축하공연' 등을 마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축제는 주5일 근무제 시행 등으로 태안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에게 농촌체험을 비롯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질 좋은 태안 육쪽마늘 을 싼 가격에 구입하고 농촌체험을 통한 옛 추억을 되살리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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