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옥천 수원부족 따라 정수장 폐지 승인

10여년 전 태안읍 평천, 인평, 상옥리 일원 346만 3194㎡에 지정됐던 상수원보호구역이 전면 해제됐다.

군은 그동안 상옥천에서 취수해 1일 평균 3500t의 수돗물을 공급하던 평천정수장이 취수원의 수원 부족 등으로 정수장의 기능을 상실하였으며, 광역상수도의 도입으로 인해 2004년부터 평천 정수장 시설폐지계획을 수립, 지난 3월 충남도로부터 정수장시설 폐지를 승인받아 이 지역을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군의 이번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조치로 태안읍 주변의 지역 현안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에 걸림돌이 됐던 토지 이용 제한이 풀려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공장, 식당, 숙박업소 신축과 가옥의 신·증축이 가능해 지역 주민들이 10년 이상 겪어 왔던 재산상의 불이익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태안군은 보령댐광역상수도를 통해 1일 1만 8900t을 배분받아 6개 읍·면에 전량 공급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