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안산지역의 음악적 색깔을 하나로 모은 파워풀한 국악관현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천상의 화음을 들려 줄 앙상블 음악회와 ‘청춘’ 춤꾼들의 무대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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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립연정국악연주단 제공.


대전시립연정국악연주단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안산시립국악단과 대규모 합동무대를 펼친다.

'화려한 만남'을 주제로 마련된 이날 연주회는 타 시도와의 교류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국악의 전통성과 대중성을 한번에 사로잡은 대전시립연정국악연주단과 예술혼이 살아 숨 쉬는 안산시립국악단이 함께하는 무대다.

두 연주단은 대전과 안산 지역의 음악적 색깔을 하나로 모아 조화롭고 파워풀한 대규모 국악관현악의 향연을 선보인다.

이날 연주는 국악관현악 '바르도'를 시작으로 아쟁 협주곡, 모듬북 협주곡과 쇼스타코비치의 '재즈모음곡 2번 왈츠', 야니의 '산토리니'까지 최고의 연주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100여 명이 한 무대에 서는 특별한 합동 무대로, 각 지역의 색깔을 하나 색깔로 만들어 파워풀하고 화려함으로 가득 찬 웅장한 무대를 준비했다"며 "기대해도 좋을 공연"이라고 강조했다.

공연은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042-270-85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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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립합창단 제공.


대전시립합창단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앙상블 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번 앙상블 음악회는 특별히 수석, 부수석 단원들로 앙상블팀을 구성해 사람의 목소리가 지닌 개성과 조화를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연주회는 낭만시대 음악의 거장 브람스와 현대음악 작곡가로 주목 받고 있는 에센발스의 곡을 비롯해 경쾌한 재즈곡과 익숙한 한국가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구성했다. 남성 4중창, 혼성 4중창 등 다양한 편성을 통해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앙상블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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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립무용단 제공.

대전시립무용단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청춘, 춤꾼들의 무대' 기획공연을 펼친다.

'청춘, 춤꾼들의 무대'는 올해 24회째로, 단원들의 기량을 창의적인 안무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매회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육혜수, 이현수, 구재홍 단원이 안무를 맡았으며, 한 무대에서 세 작품의 독창적인 춤사위를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육혜수 안무의 '선택'은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절망적인 상황을 춤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김임중, 육혜수 단원이 출연하는 듀엣 공연이다.

이현수 안무의 '돌아가고 싶은 그 곳'은 돌아가고 싶은 과거의 추억을 갈망하는 감정을 춤으로 엮어서 표현한 작품으로 임자영, 오송란, 김기석, 이윤정, 이현수 단원이 출연한다.

구재홍 안무의 '공존'은 한국무용의 기본동작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잘 살리면서 과거와 현재의 움직임이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작품으로 곽영희, 장인실, 서예린 단원이 출연한다.

공연은 S석 1만원, A석 5,000원으로 취학아동 이상 입장 가능하다. 티켓은 대전시립무용단,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인터파크, 아르스노바 홈페이지와 인터파크(1544-1555), 아르스노바(1588-8440)에서 전화로 예매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무용단(270-8353~5)으로 문의하면 된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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