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하루하루 힘들게 버티고 있는 정씨는 옥천에서 23년간 표구사를 운영해 오다 최근 문을 닫았다. 가게를 하면서도 가정형편이 녹록치 않았던 그는 이주여성인 아내가 아이돌보미를 하며 버는 돈으로 세 아이와 노모를 보살피며 간신히 생계를 꾸려나갈 정도로 병원비 지출은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다.
김기현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김태은 읍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함께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