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이 태풍, 홍수, 폭설, 지진 등의 피해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풍수해 보험 가입 홍보에 나섰다.

풍수해 보험은 기후변화에 따라 늘어나는 자연재해를 주민 스스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도입된 정책보험이다. 보험가입 대상시설은 주택과 온실이며, 온실의 경우 농식품부가 고시한 농가표준형규격하우스와 내재해형규격 비닐하우스 중 농·임업용 온실이 가입대상이다.

풍수해보험은 보은 군민이면 누구나 연중 가입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보험료의 최대 87.4%가 지원되고, 일반 군민은 최대 74.2%가 지원된다. 특히 주거취약계층의 경우 보험료 12.6.%의 추가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으로 개인부담금이 없다. 보험가입은 D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삼성화재 등 5개사에서 할 수 있으며,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받는다.

보은군 관계자는 “상습 침수지역 등 풍수해 취약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보험 가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며 “군민이 재해에 스스로 대비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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