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대덕구는 16일 대전대덕경찰서와 함께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청대교에서 ‘자살예방 환경조성을 위한 생명존중 감성문구스티커 부착 행사’를 개최했다.

대덕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대덕경찰서는 대청댐 인근 금강수변공원 일대 교량과 산책로에 자살예방 감성문구 스티커를 부착하고 그림자 조명을 설치함으로서 자살률을 낮추고 자살예방 홍보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날 행사를 실시했다.

사전 현장 조사를 통해 선정된 대청대교, 대청교, 미호교, 현도교 교량 4곳 양방향에 희망메세지 및 자살위기상담전화 안내가 있는 감성문구스티커가 부착됐고, 그림자 조명은 대청교와 대청대교 인근 산책로 등 2곳에 설치됐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구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자살로부터 안전한 대덕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설치된 시설물을 활용해 자살예방의 좋은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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