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이시종 지사는 15일 다자녀, 입양 가구 지원에 대한 획기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지시했다.

이날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이 지사는 “출산 문제 해결에 사회적 비용을 집중해야 한다”며 “아이 셋을 낳거나 아이를 입양해 키우는 가정에는 웬만한 직장 월급만큼 양육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유럽 선진국의 출산장려 정책을 분석해 아이를 낳기만 하면 국가가 100% 책임지는 정책을 충북이 먼저 제시해야 한다"며 “벌써 4월 중순에 접어든 만큼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부처가 내년도 예산안을 다음달 31일까지 기획재정부로 넘기는 만큼 계획에 포함되도록 행정력 집중을 당부한 것이다.

이 지사는 "제목만 봐도 어떤 사업인지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부 예산 제목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필요하면 용역을 통해 기초자료를 만드는 등 설득 논리 개발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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