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화덕 음식체험 등 인기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비단고을 산꽃축제’가 13일과 14일 군북면 산꽃벚꽃마을 오토캠핑장에서 관광객 9000여명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는 기온저하 등으로 산꽃이 만개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지만 개막 첫날 화창한 봄 날씨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상춘객들로 북적였다.

매해 큰 인기를 누리는 산꽃 술래길 건강걷기대회는 건강을 챙기며 봄꽃 나들이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산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산꽃 술래길 코스 곳곳에는 국악관현악, 통기타, 하모니카 등 숲 속의 작은 음악회가 걷는 재미를 한껏 북돋웠다. 가래떡, 소시지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는 화덕음식체험은 남녀노소 꾸준한 인기를 얻었으며 인삼튀김과 치킨, 생맥주는 무대공연 관람의 즐거움을 더했다.

주무대에는 꽃바람 산꽃 콘서트, 화전놀이, 어울림기타, 장구마실, 팝페라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름다운 글씨기, 연날리기, 향첩만들기, 이혈체험 등의 체험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였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