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오창캠, 테스트베드 구축
시험로·통합관제센터 등 조성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 자동차 성능, 안정성 등을 시험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충북도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자율주행 자동차 지역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구축 사업은 도와 청주시, 충북대가 공동 추진한다. 국비 88억원, 도·시비 32억원 등 총 295억원을 들여 8만 3096㎡ 크기의 부지에 안전성 검증 시험장을 구축한다. 도는 올해 중 착공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했다.

친환경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창의·개방·협력형 테스트베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곳에는 도심 자율주행 기술 안정성 시험을 할 수 있는 시험로, 시험동, 통합관제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C-트랙을 자율주행 첨단센서 개발 기업과 자율주행 환경서비스 기업이 참여하는 오픈형 테스트베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속에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유치는 충북이 미래 자동차산업의 주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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