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사립유치원 6곳 적발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원장 세금을 유치원 회계로 납부하는 등 사립유치원의 부정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월 도내 사립유치원 6곳을 감사해 일부에서 회계부정이 밝혀졌다.

A유치원은 2017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원장의 며느리인 이 유치원 교사의 통신 요금, 세금, 개인 차량 주유비와 원장 주택의 재산세 체납액 등 108만원을 유치원 회계에서 지출했다.

도교육청은 이 유치원에 경고 조치하고, 부당 집행된 예산을 회수하도록 했다.

B유치원은 이 유치원에 근무하지 않는 아들과 며느리를 안전관리자로 선임해 최근까지 1500여만원의 급여를 지급하다 감사에서 적발됐다.

또 도교육청은 C유치원의 원장이 27회에 걸쳐 사적 기부금 80만원을 유치원 회계에서 지출한 것을 확인하고, 회수 조치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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