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 처리했으나, 폭투 낫아웃 처리

▲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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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아웃카운트 잡지 못하고 2실점…콜로라도 8연패

삼진 처리했으나, 폭투 낫아웃 처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아웃 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실점만 2개를 떠안았다.

오승환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 2-4로 뒤진 8회말 등판해 1안타 1볼넷을 내주고 2실점 했다. 삼진 한 개를 잡았지만, 낫아웃 처리됐다.

오승환은 첫 타자 파블로 산도발을 3구 삼진으로 잡았다. 하지만 3구째 산도발이 헛스윙한 공을 콜로라도 포수 크리스 아이어네타가 뒤로 흘렸다. 산도발이 1루를 밟으면서 폭투로 인한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이 선언됐다.

오승환은 조 패닉에게 우전안타를 맞더니 브랜던 벨트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마이크 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던이 헤라르도 파라, 스티븐 두거에게 연달아 희생플라이를 맞아 오승환의 실점은 2개로 늘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60에서 7.20으로 치솟았다.

콜로라도는 2-5로 패해, 8연패 늪에 빠졌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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