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환경분야 강화 사업계획 문광부 제출

태안군은 30일 기업도시 시범사업과 관련, 정부가 확정한 기업도시 평기기준을 고려해 문화관광부에 사업 보완서류를 제출했다.

군과 기업도시 공동 신청자인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기업도시시범사업선정위원회의 지적에 따라 단지설계와 관광레저 부문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전문성을 높여 1차 계획안을 보완했다.

또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온라인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스템과 교육·보건 등 생활 모든 분야에 환경을 접목한 유비쿼터스-에코 시티 개념을 도입, 웰빙생태환경과 관광레저시설이 어울어지도록 사업계획을 수정했다.

천수만 B지구 기업도시 시범사업 계획안이 알려지면서 이 사업에 공동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도 늘어 사업 파트너도 구체화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영국프로골프협회 산하 골프전문회사인 PGA 디자인컨설팅과 스포츠 전문대학인 Hartpury대학이 기업도시 내 관광레저 아카데미 타운조성 및 개발사업에 대한 유관 컨소시엄을 통해 약 3억 달러를 유치하겠다는 내용의 참여의향서를 현대건설에 전달, 상호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 밖에 기업도시 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한 한국산업은행을 비롯, 농협중앙회와 일부 증권사 등도 자금지원 의향서를 전달하는 등 태안 기업도시 사업안의 선정 가능성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군과 현대건설 관계자는 "태안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은 물론 사업대상지 대부분을 사업시행자가 이미 확보하고 있는 상태로 타 지역에 비해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가지고 있다"며 "기업도시 유치를 통한 지역개발을 원하는 태안·서산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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