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국토관리청(청장 김선태)은 충남 논산시 일원의 금강지류 하천에 대한 하천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착공사업은 금강의 논산지역 지류하천인 논산천 부창지구, 부적지구, 강경천 연무지구 등 3개 지구 12.3㎞ 구간이다. 하천의 치수, 이수, 환경기능을 감안해 홍수에 안전하고 문화, 생태가 살아있는 수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총사업비 476억원(시설비 443억원·보상비 33억원)이 투입, 오는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주요사업은 수해방지를 위한 제방보강 8.9㎞, 도로숭상 3.3㎞, 교량 3개소 정비(논산대교·상강경교(신)·상강경교(구)) 등이다.

이번 하천환경정비 사업을 통해 논산지역의 홍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주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논산천과 강경천이 100년 빈도의 홍수에도 안전한 홍수방어 능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수변생태공간이 지역주민들의 여가와 문화공간으로 제공돼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국토관리청은 올해 26억원(시설비 22억원·보상비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토지 및 건물 보상, 시공측량 및 제방보강 등을 이달부터 추진할 방침이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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