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는 11일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2019년 제1차 충남해양수산정책협의회의’를 열고, 해양수산 분야의 혁신성장을 위한 협업과제를 발굴·논의했다고 밝혔다.

도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공동 주관한 이번 협의회에는 수협,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환경공단, 국립수산과학원, 해양경찰, 연안 7개 시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해양수산부는 이 자리에서 올해 정책방향과 해양 르네상스 시대에 발맞춘 대산청의 ‘마리나업 활성화 방안’ 등을 특강했다. 이어 국가적 현안으로 관심이 높은 미세먼지 저감의 대안으로 △서산 대산항의 점진적 그린포트 정책 추진 △당진항 서부두의 친환경 항만 구축을 위한 비산먼지 완충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해양보호구역 확대 방안 △사각지대(침적 및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확대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신규대상지 발굴 등을 공유했다.

협의회는 ‘항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4차 항만기본계획 대응방안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보령신항 준설토투기장 총사업비 조정 협업 대응 등을 제시했다. 박정주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수산 발전은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절대 이뤄질 수 없으며, 유관기관의 협업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충남 해양수산 혁신성장을 함께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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