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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자료사진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유기농 메카'로 부상한 충북 괴산군에서 세계 유기농산업 엑스포가 다시 열린다.

충북도는 괴산군,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과 함께 오는 2022년 9월 2∼18일 괴산군 괴산읍 일원에서 세계 유기농산업 엑스포를 열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도는 전시관과 농산물 판매장, 야외전시장을 꾸미고 무역 박람회와 학술행사·포럼, 체험·교육프로그램 등의 내용으로 엑스포를 계획하고 있다. 도는 내년 하반기에 국제행사로 승인받는다는 계획이다. 이 행사에 150억원이 필요할 전망이다.

세계 유기농산업 엑스포 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도는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세부 프로그램을 구상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충북을 유기농 산업의 메카로 확고히 만들고자 2015년에 이어 유기농산업 엑스포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2015년 충북도와 괴산군은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세계 유기농산업 엑스포를 개최해 목표(66만명)를 훨씬 뛰어넘는 108만명의 관객이 찾았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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