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괴산군 방문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10일 괴산군을 공식 방문해 2019년도 도정방향을 설명하고 군민들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지사는 "지난 1월에는 6개 사업 12조 9000억원에 달하는 충북 직·간접 관련 예타면제(선정) 사업 확정, 2월에는 10년간 35조원대의 SK하이닉스 반도체 투자유치, 3월에는 청주공항 활성화의 20년 묵은 숙제인 거점항공사가 탄생하는 겹경사를 맞이하는 등 수 십년 묵은 현안들이 한꺼번에 해결됐다"며 "이는 괴산군민을 비롯한 163만 도민의 성원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강호축 개발의 본격 시동을 필두로 투자하기 좋은 우수도, 일등경제 충북의 도약, 20년 만에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수소에너지클러스터 본격 조성, 소방관경기대회 성공개최 및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전국적인 고용한파 속에서도 충북 고용률은 69.1%로 전국 2위를 차지하고, 1월에는 취업자 1만 5000명(1.8%), 상용근로자 2만 8000명이 증가하는 등 고용의 질도 크게 향상됐다"며 "이를 통해 크고 강한 대륙으로 뻗어 나가는 충북으로 변모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원규 감물면 상백양리장은 감물박달 세천 정비 사업을, 안효식 청안면 리우회장은 청안예비군훈련장 진입도로 개설사업, 김의영 칠성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칠성구점2 교량개축사업을 건의했다. 또 이종진 괴산읍 주민자치위원장은 괴산IC~국도19호선 노선변경 및 단절구간 연결조기추진과 동서5축 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요청했다.

이에 이 지사는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해 보겠으며 국토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제2차 고속도로 5개년 계획 및 제2차 국가도로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올해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실현을 위해 중부내륙철도 충주~문경구간 건설, 강호축 백두대간 국가순환도로망 조성, 괴산~음성 간 국도 37호선과 괴산~괴산IC 간 국도19호선 건설 등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에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괴산군이 '아시아 대표유기농업군, 유기농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기 위해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유기농페스티벌 개최, 유기농업연구소 건립, 유기농복합치유센터 조성·유기농 관련 국제회의 및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립괴산호국원과 괴산미니복합타운 조성 등 지역현안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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