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지난달 이어 5t 추가 수출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9일 대표 농특산물인 예산황토사과를 베트남에 추가로 수출했다고 밝혔다〈사진〉.

군에 따르면 이번 수출은 군이 지난달 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예가정성’을 달고 베트남에 9.4t을 수출한데 이어 한 달 만에 5t을 추가로 수출해 베트남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군은 예산황토사과를 지난 2015년부터 국가대표 선수촌에 납품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에 20t을 납품했다. 아울러 지난 2월에는 베트남 호찌민 빈마트에서 예산황토사과 홍보 및 시식행사를 개최하는 등 세계인이 먹는 사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동남아시아, 러시아, 캐나다 등지에 110t을 수출하는 등 해외에서의 입지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과뿐만 아니라 사과를 가공한 주스도 베트남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고 수출을 위해 현지에 상표등록을 추진 중”이라며 “예산사과가 세계인이 먹는 사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고품질 사과생산 기반 구축뿐만 아니라 사과를 가공한 식품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에서는 1000여 농가가 연간 2만 9000여t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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