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영한 기자] 공주소방서는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많은 방문객의 출입이 예상되고, 특히 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사고 예방을 위하여 사찰및 목조문화재 35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오는 30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소방시설 적정 관리 여부와 화재 발생 시 인근 산림으로의 연소 확대 가능성, 연등·촛불 등 화기취급 시 안전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관계인에게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 대응요령과 인명대피 유도 요령 등에 대해 교육하고, 점검 결과 불량사항은 석가탄신일이전까지 시정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사찰이나 목조문화재는 대부분 산속에 있고 화재에 취약하기 때문에 전기제품이나 촛불 등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면 건물피해는 물론 대형 산불로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소방서 관계자는 "사찰 관계자는 안전한 연등행사를 위해 전기시설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촛불 등 화기 취급 시 항상 안전유무를 확인해야하며, 유사시를 대비해 방문객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곳에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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