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소방시설 적정 관리 여부와 화재 발생 시 인근 산림으로의 연소 확대 가능성, 연등·촛불 등 화기취급 시 안전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관계인에게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 대응요령과 인명대피 유도 요령 등에 대해 교육하고, 점검 결과 불량사항은 석가탄신일이전까지 시정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사찰이나 목조문화재는 대부분 산속에 있고 화재에 취약하기 때문에 전기제품이나 촛불 등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면 건물피해는 물론 대형 산불로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소방서 관계자는 "사찰 관계자는 안전한 연등행사를 위해 전기시설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촛불 등 화기 취급 시 항상 안전유무를 확인해야하며, 유사시를 대비해 방문객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곳에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