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9일 증평읍 용강리 증평캠퍼스 보건관 앞에서 치매극복 선도대학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이날 현판식에는 홍성열 증평군수와 박준훈 한국교통대총장, 장천배 증평군의장, 연종석 충북도의원 등 30명이 참석해 현판을 제막했다.
치매극복선도대학은 다양한 사회 주체를 치매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시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사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정됐다. 이번 치매극복선도대학 지정으로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는 보건계열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7개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치매관련 전공교육 및 치매관련 실습과 전공연계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지원한다. 보건소는 이번 사업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등 치매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영미 군 보건소장은 “지역공동체로서 치매 인식개선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한 한국교통대 측에 감사드린다”며 “치매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치매예방을 위한 관리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