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노인복지 618억 투입
경로당 지원·체육시설 조성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인복지 관련 예산 618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군은 올해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지원 8억 9500만원 △경로당 지원 7억 9800만원 △경로당 운영 지원 17억 7300만원 △노인복지관 지원 8억 9000만원 △기초연금·노인일자리 지원 등에 575억 1400만원의 예산을 수립했다.

주요 사업은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의 9988 행복나누미 사업, 노인봉사활동 지원 등이 있다. 경로당 지원 사업으로 경로당 3개소를 신축하거나 증축하고, 28개소에 대해 개보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경로당 운영 지원으로 운영비를 매월 10만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경로당에 에어컨 50대와 안마 매트 200개, 독거노인 공동 거주제 15개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체육시설 운영과 확충 이외에도 다양한 노후생활 지원 복지사업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음성군 내 전천후 게이트볼장은 음성읍의 설성·덕생, 금왕읍, 소이면, 원남면, 맹동면, 대소면, 삼성면, 생극면, 감곡면 등 1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수시로 시설을 정비해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여가를 체육활동으로 보낼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그라운드골프장은 음성읍, 소이면, 맹동면 3곳에 운영 중이다. 원남면에는 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이에 9일 음성읍 설성게이트볼 전용구장에서는 노인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노인건강 증진을 위해 제26회 음성군 노인회 지회장기 게이트볼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24개 팀 230여 명의 어르신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상호 우의를 다졌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지속해서 체육경기 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복지 지원 사업을 추진해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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