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의원·중앙의원 오늘 무주서 워크숍

열린우리당은 30일부터 31일까지 1박2일 동안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의원·중앙위원 연석 워크숍을 갖고, 당의 향후 진로를 모색한다.

이번 행사에는 원내의원들뿐 아니라 중앙위원까지 참석, 침체기를 걷고 있는 당의 활로를 적극 모색할 것으로 보이며 이틀에 걸쳐 치열한 논쟁이 예고되고 있다.

워크숍은 30일 오후 한덕수 경제부총리의 '경제상황 및 경제대책 보고'를 듣는 것을 시작으로, 박병석 당 기획위원장의 4·30 재보선 평가 결과 보고, 김헌태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의 '지난 1년간의 정치활동에 대한 평가' 주제 강연 등이 이어진다.

저녁에는 분임토의, 종합토론이 열리며 이를 통해 4·30 재보선의 패인과 노선 재정립, 각종 의혹사건에 대한 대응 등을 놓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31일에는 덕유산 산행과 한상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의 '민주주의와 경제의 지속 발전에 있어서의 정치의 역할'이라는 주제강연이 예정돼 있다.

전병헌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당초 의원 워크숍을 열어 6월 임시국회에 대한 대책과 전략 마련을 할 예정이었다"면서 "하지만 당이 처한 어려움과 위기의식을 가지고 토론하는 장을 만들기로 하면서 중앙위원까지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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