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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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신보 베일 벗었다…'K팝 센세이션' 강타할까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가 베일을 벗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 팬카페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신보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는 지난 2년 6개월 동안 펼쳐진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시리즈를 잇는 새로운 연작 첫 앨범이다.

앨범에는 리더 RM의 솔로곡이자 컴백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먼저 소개된 '인트로: 페르소나'(Intro : Persona)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소우주'(Mikrokosmos),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 '홈'(HOME), '자메 뷔'(Jamais Vu), '디오니소스'(Dionysus)까지 총 7개 트랙이 담겼다. 정규앨범에 버금가는 규모다.

특히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미국의 팝스타 할시(Halsey)가 피처링을 맡아 화제다. 2015년 등장한 할시는 데뷔 2년 만에 빌보드 정상을 휩쓴 싱어송라이터로, 체인스모커스·저스틴 비버·캘빈 해리스 등과 협업하며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로 세상을 위로한 방탄소년단이 이번에 꺼내든 화두는 '자아 찾기'다.

신보 제목 '맵 오브더 솔: 페르소나'는 융 심리학 전문가 머리 스타인 박사가 스위스 심리학자 카를 구스타프 융의 이론을 지도 제작 과정에 빗대 쉽게 풀어낸 개론서 '융의 영혼의 지도'에서 모티프를 얻은 것이다.

미리 공개한 첫 번째 트랙 '인트로: 페르소나'에서 RM이 '나는 누구인가 평생 물어온 질문/ 아마 평생 정답은 찾지 못할 그 질문'이라고 고뇌하는 만큼, 나머지 트랙들이 어떻게 답을 찾아갈지 주목된다.

방탄소년단 신보에 쏟아지는 관심은 벌써 뜨겁다. 미국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선 일주일 넘게 CD와 바이닐(CDs & Vinyl)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와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만큼, 올해에도 빌보드 차트를 점령할지 기대를 모은다.

나아가 이들은 오는 5월 1일 열리는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 2019'에서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2일 신보를 세계 동시 발매하고 미국 NBC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5월 4∼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와 뉴저지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와 시즈오카 세계 8개 지역에서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개최한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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