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중구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복합질환자 대상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건강취약계층 주민 중 고혈압, 당뇨병 등 여러 질환을 동시에 가진 복합질환자 160명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의약품 오남용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을 총 4번 실시할 예정이다.

내달부터는 구 보건소 간호사와 대전시 중구 약사회가 함께 조를 이뤄 집중관리가 필요한 50명의 가정을 방문해 올바른 약물 복용의 중요성과 방법을 설명해주는 ‘사랑의 방문약손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2016년 중구약사회와 업무 협약 체결 후 대전시에서 유일하게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구기희 중구 보건소장은 “복합 만성질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제공의 중요도가 더 높아지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원활히 운영해 구민의 건강 증진에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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