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 대표 3명은 이날 오전 도청에서 감사원 감사반과 일정에 없던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은 환경단체의 요구를 감사원측이 수용해 이뤄진 것으로 당초 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감사원측은 면담장에서 돌연 비공개를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 시민단체 대표와 면담내용을 취재진이 외부에 공개할 경우 약속된 추가 면담마저 취소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며 취재를 허용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면담 공개여부를 감사원측과 협의했으나 원치 않아 비공개로 진행됐을 뿐 다른 뜻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날 면담에서 시민단체 대표들은 자연사 박물관 건립의 부당성을 재론하며 감사원측에 재감사를 요청했으나 감사원측은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