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선정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도는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세계 3대 광천수 초정클러스터 관광육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지자체가 주도적·자율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중앙정부와 협약을 맺으면 사업기간 동안 포괄보조형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비수도권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총 26개의 사업을 접수 받았다. 서류심사·발표평가 및 추가자료 확인을 거쳐 11곳을 최종 선정했다.

청주시와 증평군이 연계해 추진하는 초정클러스터 관광육성 사업은 3년에 걸쳐 총 294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세계3대광천수로의 명성과 초정약수의 치유적 효과를 적극적으로 부각하고, 오송 바이오와 청주국제공항, 증평의 좌구산 휴양림 등과 함께 충북의 대표적인 치유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청주시·증평군이 상호간의 지역자원 및 인적 네트워크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유도하고 사업기간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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