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휠체어도 출발선에… 가족 축제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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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휠체어도 출발선에… 가족 축제로 활짝
  • 충청투데이
  • 승인 2019년 04월 07일 17시 29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4월 08일 월요일
  •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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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 '2019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가 6일 대전 동구 신상동 세천삼거리 회남로 일뤈에서 열린 가운데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사장, 허태정 대전시장, 황인호 동구청장, 김종천 시의장 설동호 교육감 등 참석인들이 출발버튼을 누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2019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시작을 1시간여 앞둔 비교적 쌀쌀했던 이른 아침부터 수천 명의 마라토너가 운집. 얇은 옷차림에도 추위는 잊은 채 몸풀기에 열중. 연인들은 손을 맞잡고 벚꽃길을 걷기도.

댄스그룹 '할리퀸'은 신나는 음악에 맞춘 절도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마라톤대회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 마라토너들은 공연을 즐기며 박수갈채를 보내. 갖가지 단체와 가족 참가자들은 무대 옆에 설치된 마라톤대회 홍보탑을 배경으로 우승을 꿈꾸며 '찰칵'.

○…'2019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에선 그 어느때 보다 불조심에 각별한 신경을 써. 행사 전날, 강원도 고성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기 때문.

이날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혹시나 모를까 하는 화재발생에 신경. 각 행사부스마다 소화기가 1대씩 비치돼. 또 음식이 조리되는 먹거리 부스나 흡연구역에서는 꺼진불도 다시 확인하는 등 화재발생에 신경을 곤두세워.

○…벚꽃 마라톤답게 행사장 곳곳에서 벚꽃을 테마로한 다양한 이색체험 프로그램 눈길끌어. 벚꽃 페이스페인팅부터 벚꽃 엽서, 벚꽃 문패 제작까지 부스마다 연분홍빛 봄을 느낄 수 있는 즐길거리 풍성.

연인들 벚꽃 엽서 제작해 모처럼 서로 마음을 전하는가 하면 참가자들 저마다 자신의 취향을 새긴 문패를 제작해 대청호 벚꽃나무에 걸고 소원 빌기도. 부모를 따라 온 아이들도 새하얀 볼에 벚꽃을 페인팅하며 봄 분위기 제대로 만끽.

○…'2019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에는 기록을 내기 위한 건각들 뿐 아니라,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함께 달리는 아버지들, 다리는 조금 불편하지만 휠체어를 타고 건강코스에 참여한 장애우들도 참여하면서 가족적 분위기가 고조. 특히 10㎞ 미니코스에서 휠체어 탄 장애우가 도착지점을 통과해 완주에 성공하면서 행사 스탭 외에도 참가자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지는 광경도.

○…행사장 최고 인기는 단연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특히 아주머니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화. 이봉주 선수와의 셀카를 찍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도.

이 선수와의 셀카찍기에 성공한 한 참가자는 “너무 영광스럽다. 이봉주 선수는 마라토너들의 신과 같은 존재”라며 “올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들었는데 매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