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마스터가드너협회 당진시지부(지부장 이기성)는 5일 회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 부경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새봄맞이 화분분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겨우내 집안에 방치되거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화초를 원예전문가로 육성된 마스터가드너들이 직접 분갈이 방법을 시민들에게 교육하고 시연하는 재능 나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편 도시원예전문가로 불리는 마스터가드너는 원예활동을 통한 여가활동과 삶의 질 향상 등을 선도하는 지역사회 봉사자를 뜻한다.

마스터가드너협회 당진시지부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17년 100시간의 원예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지난해 인턴과정을 통해 50시간의 봉사활동과 20시간의 보수교육을 이수한 끝에 올해 2월 마스터가드너 인증서를 획득했다.

또한 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 당진시지부를 지난해 설립해 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기관, 학교 등에서 정원을 가꾸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으며, 당진 지역 토종씨앗 자원 발굴 등 특별활동도 병행해 오고 있다.

이기성 지부장은 "마스터가드너 육성이 도시농업의 가치를 이해하는 기초가 되었고 특히 배움과 더불어 원예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매우 보람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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