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소 개소 … “민생 살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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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6일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서 지역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청주 상당 총선출마' 의사를 천명했다. 정의당 제공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김종대 정의당 의원(비례대표)이 6일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서 지역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청주 상당 총선출마' 의사를 천명했다.

이날 김 의원은 환영사에서 "내년 4월 총선에서 상당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가 왜 정치를 하는지 정의당이 대변해야 할 분들을 위해 더 가열차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정치와 관련해 실례(實例)를 한가지 들었다. 그는 "청주에서 폐지와 재활용쓰레기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이 구입단가 하락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청주시가 소각비용으로 많은 예산을 쓰고 있는데 이 예산을 이 어르신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바로 민생정치"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미 대표는 "창원 성산에서 막판뒤집기에 성공한 여영국 의원의 기운을 청주로 모두 가져왔다"고 했고, 심상정 전 대표는 "청주에서 초중고를 모두 나온 김종대 의원이 지역의 변화를 열망하는 청주시민들에게 최적의 대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상당 선거구는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이 ‘5선 도전’에 시동을 걸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장선배 충북도의장,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이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김종대 의원이 출마를 공표함에 따라 진보진영간 '후보단일화' 여부가 최대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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