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식목일인 5일 전날 발원한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서울 종로구 창의문 인근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다. 2019.4.5 mon@yna.co.kr
▲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식목일인 5일 전날 발원한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서울 종로구 창의문 인근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다. 2019.4.5 mon@yna.co.kr
토요일 미세먼지 충청이남 '나쁨'…일요일엔 전국 '보통'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토요일인 6일 충청도 이남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5일 오후 5시 발표에서 6일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농도가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제주권은 '나쁨',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일 것으로 내다봤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충청도 이남 지역은 오늘 유입된 황사의 영향이 남아 있는 데다 대기가 정체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요일인 7일에는 대기가 청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에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의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13㎍/㎥로 '좋음'(0∼15㎍/㎥) 수준이지만, 미세먼지(PM-10) 농도는 110㎍/㎥로 '나쁨'(81∼150㎍/㎥) 범위에 들고 있다.

이는 전날 몽골과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한반도에 불어닥쳤기 때문이다.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는 입자 크기로 구분한다.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가 미세먼지보다 몸속 깊숙이 침입해 빠져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인체에 더 해롭다.

황사는 대부분 PM-10에 속한다.

ksw08@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