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마을 공동체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마을별 급식도우미 인건비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군은 관내 29개 마을을 대상으로 30일 한도 내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마을은 마을 공동급식 시설이 갖춰져 있고 여성 농업인 조직이 활성화된 마을로 지원을 원하는 마을은 △공동급식 지원사업 신청서 △공동급식 지원사업 계획서 △공동급식 지원사업 참여자 명단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관할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 대상마을 선정은 △급식장소 및 취사시설의 적합성 △급식참여 인원 △부식재료 자체수급능력 △사업추진 의지 및 주민 호응도 △사업발전 가능성 등 세부 심사 기준에 따라 4월 중 결정하게 된다.

군은 이번 공동급식 지원 사업이 농번기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시간적·경제적 도움을 줌으로써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추진으로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참여를 확대해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농업생산량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이번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 사업에 많은 마을이 참여해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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