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포리·가구리 300세대 공급 확정
市 올해 3900세대 추가 공급 예정

▲ 서산시 고북면 도시가스 공급사업 확정 축하 행사 모습.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도시가스 공급 확대로 시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고북면 기포리와 가구리 일원에 3.5㎞ 이상의 공급관 배관을 설치해 30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서산시는 총연장 220㎞ 이상의 도시가스 배관을 확보하게 되며, 해미면까지 도시가스 공급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고북면에서는 도시가스 공급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3일 고북면 행정복지센터 앞 쌈지공원에서 맹정호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시관계자, 마을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가스 공급사업 확정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고북면 기포리, 가구리 마을 주민들은 "고북면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노력해준 서산시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연료비 절감효과와 LP가스 사고예방 등 재난 위험도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맹정호 시장은 "고북면 일원에 도시가스 공급이 확정되어 앞으로 주민 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에너지자립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가스 및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충남서북부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미래엔서해에너지와의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2018년 말 기준, 5만7000여세대(전체세대수 대비75%)에 공급을 완료했으며, 2019년에는 서산시 고운로 일원, 시장6로 등에 보조금 지원 사업을 통해 3900여 세대에 추가적으로 도시가스를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융·복합지원사업, 주택·건물지원사업, 지역지원사업, 경로당 태양광 설치사업 등 각종 에너지 정책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친환경에너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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